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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탑승객·유가족께 깊은 애도, 책임 통감…보잉 "애도를 표한다"

장덕중 | 입력 : 2024/12/29 [15:50]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사진=연합뉴스

 

 

제주항공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관련 공식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먼저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탑승객 및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순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통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고를 통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다만 아직 유가족에 대한 지원책은 아직 구체적으로 수립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서울에서 이동하는 분들의 요청이 있으면 무안공항 이동편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유가족 지원 내용은 추후 차차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전사적 비상 대응 체제로 운영 중”이라며 “유가족 지원을 위한 인력을 구성했고, 사상자와 가족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빠짐없이 지원하겠다”고 공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을 위해 특별 임시열차를 편성했다. 코레일은 사고 관련 유가족은 무임으로 임시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임시열차가 더 필요할 경우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하행 열차는 서울역을 오후 3시에 출발해 광명역, 오송역, 익산역, 나주역을 거쳐 목포역까지 운행한다. 상행 열차는 목포역을 오후 8시30분에 출발해 나주역, 익산역, 오송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한다. 코레일은 “여객기 사고 관련 유가족은 임시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추가 임시열차가 필요할 경우 적극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특히 이날 사고가 발생한 7C2216편에 대해 기존 사고 이력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2022년 회항 전력과의 연관성도 부인했다.

 

사고 여객기는 2022년 11월20일 일본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했으나, 이륙 직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의심되는 엔진 고장이 발생해 회항한 전력이 있다. 당시 제주항공은 엔진 고장을 조류 충돌로 축소 보고한 의혹을 받았다. 

 

김 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기는 과거 사고 이력이 전혀 없었고 정비프로그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비를 하고 있다”며 “비행기에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항공은 사고 이후 김 대표 주재로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했다. 회의엔 제주항공 임원들과 팀장급 직원 전원이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구체적인 사고 상황 및 인명 피해도 확인 중이다. 

 

또한 안내문과 함께 탑승자 가족 문의와 홍보센터 등 연락처를 함께 기재했다. 탑승자 가족은 예약번호와 탑승 일자, 탑승객명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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