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등산, 수확기 등 맞아 감염 우려 높아… 야외활동 시 긴 소매·긴 바지 필수 -
□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ㆍ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ㅇ 쯔쯔가무시증은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릴 경우 감염되는데 물린 곳에 가피가 생기는 특징이 있고 발열, 두통, 피부 발진, 림프절 종대 등 증상을 동반한다. 감염 초기에 항생제 치료로 완치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ㅇ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4일에서 15일 이내 발열, 근육통, 어지럼증, 소화기계 증상 등이 나타난다. 현재 예방 백신은 따로 없으며 치명률이 약 20%에 이른다. 수액 및 진통제, 혈장치료 등 대증요법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 설치류 매개 주요 감염병에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있는데, 설치류의 배설물, 오줌, 타액, 배설물에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ㅇ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 농부 등에 환자가 많으며, 증상발현 시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가을철 진드기ㆍ설치류 매개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라면서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쥐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도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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